항문 ・ 직장 질환

항문/직장질환 소개
항플러스병원의 항문/직장질환 진료는 치질삼총사(치핵,치열,치루), 항문협착증, 항문농양, 항문소양증, 항문신경통등의 질환을 다루고 있는 곳입니다. 또한 변비나 배변장애, 과민성 대장증후군, 염증성 장질환, 대장/직장암등을 감별하여 항문질환 뿐 아니라 항문질환의 원인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장/직장암은 인구의 노령화와 식생활의 서구화로 발병률이 비약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치료방법 또한 급진적으로 발전되고 있습니다. 일부 조기암의 경우에는 장 절제 없이도 치료가 가능하며, 복강경을 이용한 대장절제술이 개발되어 입원기간 및 합병증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항문/직장경 검사
항문경 검사는 항문의 진단에 가장 좋은 검사로 항문안을 육안으로 보는 것처럼 관찰하는 방법입니다. 과거에는 항문안을 벌리는 기계를 넣고 의사가 눈으로 직접 들여다 보는 방법을 사용하였으나, 최근에는 모니터와 연결하여 직접 의사와 환자가 같이 보며 상태를 확인 할 수 있고, 또한 화상 자료를 보존할 수 있는 첨단 항문경 검사를 합니다. 약 20배 까지 확대가 가능하므로 아주 작은 병변까지도 진단이 가능하며 또한 전 처치가 없는 간단한 검사입니다. 직장내에 출혈이 있으면 즉시 S상 결장경이나 대장내시경 등의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비디오 항문경 검사
배변시 치핵의 탈흥정도와 직장탈출의 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검사 방법으로 모니터와 연결하여 직접 의사가 평소 환자의 탈흥 정도를 정확히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검사
대장 내시경을 장처럼 구부러진 터널을 빛을 밝혀가며 볼 수 있는 유연한 광학섬유 내시경을 사용해 약을 주입시키거나 흡인할 수도 있는 검사기계입니다. 또한 특수한 부속 기구를 가지고 있어 생체 조직을 떼어내기도 하고 혈관을 응고시키며 이물질 제거 및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능을 할 수 있으며 대장검사 중에서 가장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검사종류 입니다. 직장 및 대장내의 대변의 통과를 막는 암이나 용종, 게실, 염증성장질환 등을 발견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검사입니다.
CT 대장조영술
대장, 직장의 병변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방법으로 통증이 적고 복부와 골반의 여러 장기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장내시경에 대한 두려움이 있거나 복부 수술 후 장유착증이 심하거나 간, 담낭, 췌장, 콩팥 여성 생식기관 등 다른 장기를 같이 검사 받고 싶을 때 유용합니다.
항문/직장초음파
항문내에 초음파 프루프를 넣어 항문직장 주위의 이상 여부를 초음파 모니터로 관찰하여 진단하는 검사입니다. 항문 괄약근 상태나 농양, 치루 등을 진단하는데 유용한 검사입니다. 항문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에서 진찰만으로 알 수 없을 때 농양 및 치루의 유무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항문 수술 전 항문 괄약근의 이상 유무를 진단하고, 치루 수술 전에 치루의 위치, 방향, TYPE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수술 방법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대장항문질환의 종류와 치료
항문질환의 종류
치질삼총사(치핵,치열,치루), 항문주위농양(고름), 항문소양증, 항문협착증, 항문신경통등
① 치질삼총사
항문이나 항분주변의 질환은 많고도 다양하지만, 그 중 치핵, 치루, 치열의 세가지 질환이 가장 흔하며, 이들 셋은 항문의 ‘3대 양성질환’ 입니다.
치핵은 항문의 혈관이 울혈되거나 불필요한 조직이 늘어나는 상태입니다.
치루는 항문 옆이 자꾸 곪거나 구멍이 나서 고름이나 대변이 새는 상태입니다.
치열은 항문진피가 찢어지거나 찢어져있는 상태입니다.
② 기타 대장항문질환
대장항문학 영역에는 수많은 조연급 질환들이 있는데, 이들은 ‘치질 삼총사’보다 가벼울 수 있고 또한 무시무시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을 정확하게 감별진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모소루/모소동은 항문 뒤쪽 꼬리뼈 부위의 양쪽 엉덩이가 접히는 부위에 주로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심해지면 곪을수가 있습니다. 지프를 타는 사람들 사이에서 발병률이 높다하여, 일명 지프병이라고도 합니다.
항문가려움증(소양증)은 흔지 않지만 항문 및 항문주위 피부나 회음부에 심한 가려움을 호소하는 질환입니다. 흔히 밤에 심하여 잠을 설칠때가 많고, 기본적으로 내치핵이 원인인 경우가 많고 불안, 긴장, 스트레스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항문주위가 습해지는 여름철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간과하기 쉬운 질환이지만 꼭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항문직장 협착은 항문이 비정상적으로 좁아진 상태를 말하며, 원인으로는 외상, 선천성 기형, 감염병, 염증성 장질환, 방사선치료, 장결핵, 장기간 변비약 남용 및 만성설사 등이 있고 10명중 9명꼴로 항문수술 후의 후유증이 가장 많은 원인입니다. 예방 및 치료로는 효과는 적지만 고섬유질 식단 및 섬유보충제와 대변연화제 복용은 대변을 부드럽게 하여 더 쉽게 항문관을 통과하게 도움을 줍니다. 수술적 치료법으로는 협착의 정도 및 위치, 항문상피의 결손상태에 따라 내괄약근을 절단하는 괄약근 절개술 또는 항문성형술 및 피판술 등이 고려될 수 있으며, 항문성형술인 만큼 전문의의 진료가 꼭 필요합니다.
항문신경통(항문거근증후군)은 전국민의 5명중 1명꼴로 나타나는 흔한 질환으로, 변을 보더라도 변이 남아있는 잔변감과 작열감, 쓰라린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서있을 때 보다 앉아있을 때 항문의 통증이 심해지며, 항문이 빠질 것 같은 느낌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커집니다.
원인은 대부분 골반이 약한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하며,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여성의 경우 출산을 많이 했다거나, 걸레질 등의 집안일을 할 때 쪼그린 상태로 오랜 시간을 있게 되면 자연스럽게 골반에 무리가 가게 되고 이로 인해 항문거근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과로를 하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경우에도 발생하기도 하며, 배변시 힘을 지나치게 세게 주는 경우에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예방 및 치료는 과로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유지해야 하며 항상 정신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변비로 인해 대변을 볼 때 지나치게 힘을 많이 주는 행위도 항문거근증후군을 유발하므로, 식이섬유가 들어있는 음식물을 섭취하여 배변을 원활하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재발이 잘 되기 때문에 평소에 케겔 운동을 생활화하며, 온수로 좌욕을 하는 것도 항문거근증후군을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과민성 대장염은 위장관질환 중에서 가장 많은 질환입니다. 배변습관의 변화는 심하지만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장의 운동장애이지만 최근에는 지각장애의 심리학적 원인이 강조되고 있고, 치료로는 약물요법, 식이요법, 심리학적 문제등 복합적이고 유대적인 치료가 필요한 만큼 끈기있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대장게실증에서 '게실'(憩室)이란 쉴 집, Wayside inn(길가의 여인숙)이라는 뜻으로 대장벽이 주머니 모양으로 늘어나 통과물이 머물렀다 간다는 개념의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질병입니다. 이 주머니 안에서 염증이 심해지면 대장게실염이 됩니다.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며, 적절한 치료가 없으면 대장천공, 복막염의 위험이 따릅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점막의 다발성 궤양을 동반한 원인 불명의 대장염을 말하는데 20~30대 젊은층에서 호발하며, 증상이 다양하고 설사, 장출혈, 복통등이 주증상이며 처음에는 내과적으로 치료를 하지만 간혹 외과적 절제술을 필요로 하기도 합니다.
크론병은 급성기와 만성기를 가지는 만성적인 면역성 질환으로 항문증상(염증,치열,치루 등)을 동반합니다.
대장항문 용종(폴립)은 장관 내에 돌출된 모양을 통틀어서 말하는 단순한 육안적 소견으로 그중 선종중에서 악성종양과 연관성이 있는지 없는지가 중요하고, 대장내시경으로 주기적인 추적검사가 필요합니다.
대장직장암은 대장항문 질환 중에서 가장 걱정되는 질환으로 예방과 조기 진단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래서 전문 병원에서 규직적인 건강검진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